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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암이란?
유방에 있는 많은 종류의 세포 중 어느 것이라도 암이 될 수 있으므로 유방암의 종류는 다른 암에 비해 다양하지만,
대부분의 유방암이 유관세포에서 기원하므로 일반적으로 유방암이라 하는것은 유관(유선)과 유엽의 상피세포에서 기원한 암을 말합니다.
암(악성 종양)은 양성 종양과는 달리 혈액이나 림프의 흐름을 따라 원래 발생한 장기 밖으로 옮겨갈 수 있으며,
이것을 '전이'라고 합니다. 전이는 악성 종양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이며, 대부분의 암 환자들의 사망 원인이 되고 있습니다.
유방암이 가장 잘 전이되는 곳은 겨드랑이의 림프절이며, 그 밖에 폐, 뼈, 간 및 뇌 등이 잦은 전이 장소입니다.


유방암은 왜 생기는 걸까요?
유방암의 원인은 아직 확실하게 밝혀진 것이 없습니다. 하나의 원인이라기보다는 여러 가지 원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다고 생각되고 있으며,
여러 연구 결과를 통해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이 유방암 발생과정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데는 의견의 일치를 보고 있습니다.
유방세포는 에스트로겐의 자극에 의하여 증식과 분화를 하므로 유방암 발생 위험은 일생 동안 에스트로겐에 노출되는 기간이 길수록 증가합니다.
따라서 유방암을 예방하려면 여러 위험인자 중에서 잘 알려지고 스스로 조절 가능한 위험인자를 제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유방암의 초기 단계에서는 대부분 환자가 불편감을 느끼는 뚜렷한 자각 증상이 없고,
건강 검진 중에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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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울
가장 흔한 유방암의 증상으로
유방조직에서 비정상적인 혹이 자라는 것-
1cm이상 자라면 손으로 만져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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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 통증을 동반하지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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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자라면 외부에서 보이거나
2차적으로 피부나 유두의 변형을 초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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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변화
피부의 함몰은 상체를 숙이거나
유방을 만져보면 더욱 두드러지게 나타남.-
1cm이상 자라면 손으로 만져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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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두분비
유방에서 비정상적인
분비물이 나오는 것-
특정한 한 개 유관에서 초콜릿 색 또는
붉은 색을 띤 열성유두 분비물로
나오는 것이 대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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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암 진단은 어떻게 이루어지나요?
앞에서 말한 증상이 있는 경우 모두 유방암일 수 있나요?
증상이 있다고 하여 모두 유방암이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
유방암의 최종 진단은 유방 촬영, 초음파 등의 영상 검사 후,
이상을 보이는 부분에 대해 조직 검사를 시행하고,
현미경 소견에서 암세포가 관찰될 때 비로소 유방암으로 판정됩니다.
유방암으로 진단된 경우 다른 장기에 전이가 있는지를
확인하는 검사는 어떤 것들을 하나요?
유방암으로 진단된 경우, 치료를 마치고 난 이후에 재발, 전이 유무 검사를 하며
기본적으로 흉부 X-선 검사 이외에도 폐와 간의 전이를 확인하기 위해
흉부 CT를 시행하고 뼈 전이 확인을 위해 뼈 스캔을 검사합니다.
최근 PET을 시행하여 전신의 전이를 확인하는 검사도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유방암을 조기 발견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유방암은 비교적 예후가 좋은 암으로 조기에 발견하면 유방을 보존할 수 있으며
완치도 가능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유방암도 다른 암과 마찬가지로
초기에는 특징적인 소견들이 나타나지 않아 알기 어렵습니다.
따라서 증상이 없더라도 정기적인 자가검진, 전문의를 통한 진찰 및 유방에 대한
영상 검사를 받는 것이 중요하며, 어떤 증상이나 이상이 있을 때에는
즉시 전문의를 찾아 적극적인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유방 촬영술
유방 검사중 가장 기본적인 검사로 우리나라 여성의 국가검진 프로그램에 포함되어있는 선별검사이기도 합니다.
유방촬영술 검사후 가장 많이 나오는 결과는 '치밀유방' 으로 이는 유선의 양에 따라 X-ray 투과도가 달라져 하얗게
표현이 되는데 이 때문에 유방내의 병변이 나타나지 않게 되고 정확하게 유방이 확인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유방초음파' 를 해야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통계적으로 유방이 치밀할수록 유방암의 위험도가 증가된다고
보고되어있기때문에 치밀유방인 분들은 반드시 유방초음파를 병행해야합니다.
유방촬영술로 잘 보이지 않는다고 해서 이 검사방법이 불필요한것은 아니며, '미세석회화' 와 같은 병변은
오히려 유방촬영술에서만 확인이 잘되기 때문에 정기적인 유방촬영술이 꼭 필요합니다.

유방 초음파
유방 초음파 검사는 혹이 있는 경우 이 혹이 내부가 액체로 되어 있는 물혹이나 고름주머니인지, 아니면
증식된 종양 세포들로 이루어진 덩어리, 즉 종양 인지를 구분하는데 탁월한 능력이 있습니다.
또 종양의 모양도 양성 종양인지, 악성 종양인지를 구별하는데 큰 도움을 줍니다.
양성 종양은 가장 자리가 매끈한 모양으로 많이 나타나지만, 주위로 퍼져나가는 악성 종양의 경우는 가장자리가
삐죽삐죽 튀어나온 불규칙한 모양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서양 여성에 비해 한국 여성의 경우에는 유방 안에 섬유선 조직이 많아(치밀유방)유방 엑스선 촬영으로
섬유선 조직 내에 혹이 있는지를 발견하기가 어렵습니다.
그러나 이런 경우 유방 초음파를 이용하면 유방 안의 상태를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습니다.
초음파는 인체에 무해하며 임신 중에도 얼마든지 검사가 가능합니다.

세포침 검사
세포침 검사(Fine needle aspiration biopsy or cytology)
유방이나 갑상선 종괴의 세포를 뽑아내어 검사하는 것으로
조직검사와 달리 절개를 하지 않고 가는 주사 바늘을 이용하여 세포를 얻어냅니다.

조직 검사(BIOPSY)
중심생검조직검사(총조직검사)
세포 검사를 통해 암세포인지, 정상 세포인지를 구별하기 어려운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이 경우 더 많은 양의 조직을 얻기 위해 시행하는 검사입니다
이 검사는 조직절단용 바늘을 유방 안으로 넣은 후 혹의 일부분을 잘라내는 방법입니다.
국소마취 하에서 실시하며 흉터가 거의 남지 않고 통증도 적습니다.
시술 후 24-48시간 후에는 샤워와 목욕을 할 수 있습니다.
진공보조생검술 (맘모톰 혹은 벡스코어 종양 절제술)
일반적인 중심생검만으로도 진단이 되지 않는 경우 훨씬 많은 조직을 얻거나 종괴를 모두 꺼내어
진단하기 위한 방법으로 역시 국소마취 하에서 실시하며 특수바늘이 삽입될 작은 절개를 만들지만
따로 봉합술이 필요한것은 아닙니다.
통증도 거의 없으며, 당일 귀가하여 일상생활 바로 할 수 있으면 24-48시간 후에는 샤워를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