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여성병원 성영모원장- "스파이더 우먼은 아니됩니다"

강남 여성병원 성영모원장- "스파이더 우먼은 아니됩니다"

 김영학(kyh@drnews.co.kr) 기자 / 2017-06-23 08:55:05

스파이더 우먼은 아니됩니다.

40대 후반 중년의 나이가 되면 왜 물만 먹어도 허리가 항아리형 몸매로 푹 퍼지거나 거미와 같이 뚱뚱한 스파이더 우먼(Spider Woman) 이 되는 것일까?

중년 여성들의 영원한 숙제, 다이어트와 관련, 수원 강남여성병원 성영모원장이 그 해답을 내놓았다.

“비만 유전자나 영양학적인 문제도 있지만 40대 후반 갱년기나 폐경기의 나이가 되면 남성이든 여성이든 신진대사 속도(metabolic rate)가 떨어져 똑같은 음식물을 먹어도 지방으로 저장될 확률이 높고,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젠이 부족하게 되면 영양분을 축적하려는 경향이 있어 체형이 배둘레헴의 뚱뚱한 모형으로 바뀌고 복부 비만이 축적되게 된다” 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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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성영모원장은 “ 갱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려면 걷기,달리기 등 유산소운동이나 검은 콩 우유,석류,토마토 등 갱년기 여성에 좋은 음식을 섭취하고 100세 건강 유지를 위해 전문의사와 상의하여 여성호르몬 검사 후 에스트로젠을 복용하는 방법을 추천한다” 고 밝혔다.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젠은 27-28세에 정점을 이룬 후 35세부터 서서히 생산량이 줄어들기 시작하여 50세 전후하여 최소가 되고 폐경을 맞게 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성영모원장은 특히 40대이후 대부분의 여성의 갖고 있는 자궁근종 질환과 관련하여 배뇨장애나 생리량 증가,빈혈,허리통증 등이 수반될 경우 검사를 통해 치료가 필요하고 이 때 수술과 마취를 하지 않고 짧은 시간안에 자궁근종이나 자궁선근증을 치료할 수 있는 하이푸나이푸 수술법이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이날 특강에는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이미용협회 임원 조원옥지부장,차소미사무국장 등 20여명이 참석하여 갱년기 여성 건강에 대해 진지한 토의와 강의가 2시간 가량 이어졌다. ​

기사 본문 : http://www.drnews.co.kr/sub2.htm?cate1_no=14&cate2_no=6&news_no=12238